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어떤 아동일까?

감각 통합의 문제는 보통 양육을 하면서 느끼는 양육의 어려움, 불안정함, 조작의 서투름, 습관 등 다양한 발달영역에 나타납니다. 

감각통합 치료 대상은 감각통합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음으로써 알 수 있답니다.
그럼 감각통합장애와 관련된 아동들의 증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볼게요.

먼저 영유아기에는 뒤집기, 네발기기, 걷기의 지연, 안기기를 싫어함(감각자극에 민감함), 서려고 하지 않거나 밤에 심하게 우는 아동, 잠을 잘 못자고, 깊은 잠을 못이루는 등 양육이 힘든 아동 등이 해당 됩니다. 

두번째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시기로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 눈을 뗄 수 없는 아동들이 입니다. 또한 가위 오리기, 색칠하기, 그림 그리기 등의 수행에서 눈에 띄게 손의 사용이 서툴고, 율동이나 자전거 등 대근육 운동(gross motor)을 어려우해서 활동을 싫어하는 아동, 자극에 과민반응을 보여 집단 활동, 또래가 많은 곳에 가기 싫어 하는 아동이며 이와 반대로 자극 반응에 둔해 행동이 또래보다 트리거나 힘 조절이 어려워 친구를 미는 행동 등으로 또래 관계에 문제를 보이기도 하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잘 울거나 화를 내는 행동이 눈에 띄는 아동이 해당 됩니다.

마지막으로 학령기로 침착하지 못하고 주의산만이 큰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손을 사용하는 것이 서투른 아동은 음악시간이나 미술시간에 소근육운동(fine motor)이 힘들고, 글씨쓰기가 서툴거나 줄넘기 같은 협응운동도 되지 않는 등 많은 과제에서 눈에 띄게 어려움을 보입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주의나 꾸지람을 듣기 쉬워 등교를 거부하거나 신체증상(복통,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습은 뛰어나지만 대인관계를 어려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감각조절의 문제는 이외에도 편식, 수면 등 아동의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